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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한동훈, 사방이 적? / 민주당, 개원 전부터 천막

2024-05-10 14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전 위원장 표정이 심각한데요. 사방이 뭔가요? <br><br>마치 사방이 적에 둘러싸인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. <br>  <br>한동훈 전 위원장의 복귀설이 이어지자, 여야할 것 없이 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. <br>  <br>한 전 위원장의 첫 번째 적, 바로 연일 독설을 퍼붓고 있는 홍준표 대구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. <br><br>오늘도 "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시로 국정농단 수사하며 보수를 궤멸시켰다"며 "윤석열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모시고 있지만 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"고 저격했습니다. <br><br>Q. 대통령까지 돌려서 비판한 것 같은데요? 내부의 적인거군요. <br><br>두 번째 적도 국민의힘 내부 인물인데요. <br> <br>국민의힘 총선백서를 총괄하고 있는 조정훈 의원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><br>총선백서 설문조사에 한동훈 책임론을 언급하는 질문이 포함되면서 한 전 위원장 측 반발이 있었죠. <br> <br>총선백서를 전당대회 전에 내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조정훈/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 (오늘)] <br>"총선 백서 보고서의 주요 결과물, 총선 패배 원인, 당의 개혁안이 전당대회 전에 나와서 전당대회 출마한 후보들이 당의 개혁을 논의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."<br><br>내부의 적 두 사람, 공교롭게도 오늘 대구에서 만났는데요. <br> <br>이번 총선에 대해 얘기를 나눴다고 하네요. <br><br>Q. 타이밍도 그렇고 의미심장하네요. 적이 또 있어요? <br><br>이번엔 외부의 적인데요. <br> <br>바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 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입니다.<br> <br>이 두 사람이 오늘 함께 한 전 위원장을 압박했습니다.<br> <br>[강유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(오늘)]<br>"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민주당 쪽에서 들었고요. 일종의 동지적 공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."<br><br>조국혁신당 1호 법안 한동훈 특검법에 민주당도 동조하겠다고 한 거죠. <br> <br>하지만 한 전 위원장, 오늘 갤럽조사에서 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권 내 1위로, 3주 전보다 2%포인트 올랐습니다. <br><br>사방에서 누르고 있지만, 지지율은 오르고 있네요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민주당 의원들, 개원 전부터 천막이요? <br><br>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, 22대 국회 개원도 하기 전에 천막부터 쳤는데요. <br> <br>채상병 특검법을 관철시키겠다며 천막농성에 나선 겁니다. 현장 모습 먼저 볼까요. <br> <br>Q.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자리를 잡은것 같은데요? <br><br>네 맞습니다.<br> <br>'채해병 특검법 즉각 공포'라는 손피켓을 들고 자리를 지키고 있죠. <br><br>Q. 그런데 민주당 초선 당선자 수에 비해 농성 인원은 적은 거 같은데요? <br><br>10명씩 조를 짜서 릴레이 농성을 하기로 했거든요.<br> <br>초선 당선인 60여 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, 원내대표가 참석해 불을 지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윤석열 대통령은 채해병 특검 즉각 수용하라!"<br><br>[백승아 /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(오늘)] <br>"오늘부터 우리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채해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합니다."<br> <br>[박찬대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 <br>"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총선 결과보다 더 무서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거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."<br><br>Q. 그런데 192석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게 없는데 천막농성부터 하는 거에요? <br><br>네. 보통 소수정당들이 다수당의 힘을 막을 수 없을 때 천막 농성을 하기 마련이죠. <br> <br>국민의힘에선 이런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 <br>"원내 들어오시기 전에 배지 내려놓고 다시 나가서 시민운동 하시면 됩니다. 천막 농성은 소수에게 남겨진 마지막 수단입니다. 야권 다하면 192석. 어떤 면에서 소수입니까?" <br><br>민주당은 대통령 거부권 행사를 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22대 국회에선 천막농성이나 단식, 장외투쟁 보다 국회에서 일하는 모습 보고 싶은데요. <br><br>거대야당의 초선 당선인이 천막농성부터 하는 걸 보니, 22대 국회에서도 협치는 험난한 길이 될 것 같네요. (험난한길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성정우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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